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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작년에 이디야 알바할 때 얘기임.
그날도 평화롭게 아아 100잔 만들고 있는데, 어디서 본 듯한 진상 손님 등장.
“저기요~ 여기 이디야 뚱쿠키 있죠~?”
나: “아, 네! 오늘 초코랑 크림치즈 남아있어요~”
그 손님, 유심히 보더니 초코 하나 딱 집더니 이럼.
“이거 너무 뚱뚱한데요? 다른 거 주세요.”
...네?
[뚱쿠키 진상 모먼트]
그 분 말에 따르면,
“뚱쿠키는 뚱뚱해서 귀여운 거지, 너무 뚱뚱하면 느끼하다”
라는 본인만의 철학이 있으셨음ㅋㅋㅋ
그래서 하나하나 꺼내서 쿠키마다 "얘는 좀 얄쌍하네~",
"얘는 너무 눌렸고~", "얘는 균형이 별로네~" 이러면서 5분 동안 쿠키 감정평가함ㅋㅋㅋㅋ
그리고 진짜였던 건…
"이거 마음에 드는 거 없는데, 제가 직접 만져봐도 돼요? 장갑 낄게요~"
점장님: (눈동자 흔들림)
결국...
그 손님, 장갑 끼고 뚱쿠키 7개 만지고 1개 삼
나머지 6개는 그날 폐기 처리됨.
왜냐면 이미 위생상 판매불가로 분류돼야 하니까…
점장님… 그날 매출표 보다가 실눈+정적+한숨 3콤보 날리심.
그 손님은 한 달 뒤 또 옴.
그리고 또 똑같이 쿠키 셀렉 시작함ㅋㅋㅋㅋ
우리끼리 별명 지어줌:
“뚱쿠키 심사위원”
💬 댓글 반응
- “와 저런 사람 진짜 있음ㅋㅋㅋㅋㅋ”
- “뚱쿠키 철학 무엇ㅋㅋ 너무 뚱뚱하면 안 된다니”
- “장갑 낀다고 다 되는 게 아니라고요ㅠㅠ”
- “나도 알바할 때 뚱쿠키 때문에 울어본 적 있음… 공감각”
본 콘텐츠는 실제 인물, 단체, 사건과 무관한 허구입니다.
재미를 위한 연출이 포함되어 있으니 가볍게 즐겨주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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